"예산합의 법정기일 넘긴 것 '유감'"

정기열 의장, 22일 예산안 처리 촉구

신운화 기자 | 기사입력 2017/12/21 [17:09]

"예산합의 법정기일 넘긴 것 '유감'"

정기열 의장, 22일 예산안 처리 촉구

신운화 기자 | 입력 : 2017/12/21 [17:09]

[모닝투데이=신운화 기자]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양4)은 21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예산합의를 촉구했다. 이날 현재 2017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해 집행부와 당, 예결위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기열 의장은 이 자리에서 “법정기일 내에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돼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22일 본회의에서 심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로 인해 발생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의 몫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고 이는 지방자치와 분권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예결위와 집행부, 양당 대표들은 원활한 협의를 거쳐 2016년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로 인한 사상 초유의 준예산사태와 무더기 예산 부동의 등의 갈등이 재발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 정기열 의장이 예산합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신운화


정 의장은 또, “2018년 예산심의가 예결위와 도 집행부간 원활한 협의를 거쳐 균형있는 배분과 진정한 민생사업을 위한 심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재차 강조했다.

최근 2018년 본예산 예산편성이 특정 분야 사업에 편중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정기열 의장은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기도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경기도의 미래와 각 분야의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심의가 이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경기도의회 128명의 의원들은 도민의 대변자로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신년인사를 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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