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공상길)은 지난달 30일 본관 4층 강당에서 성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이용자와 지역 주민을 초청해 ‘2022 평생교육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평생교육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국악 교실’의 난타 공연과 ‘노래 교실’의 수어를 첨가한 노래 공연, ‘여성 댄스 교실’의 라인 댄스를 접목한 한국 무용 공연 등을 선보였다.

또한,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성과 보고회와 함께 복지관 1층 로비에 평생교육 사업 참가자의 작품을 전시해 장애인의 자아 만족감을 향상하고 성취감을 심어 주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과 보고회를 준비한 한 프로그램 이용자는 “팀원들과 손발을 맞춰 가며 공연을 함께 준비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며 “무대에서 공연을 보여 드리며 긴장됐지만 관객들의 힘찬 박수 소리를 들으니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공상길 관장은 “올 한 해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분들과 강사분들께 감사드리며, 훌륭한 공연에서 그간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복지관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함께 멋진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남양주시, 남양주시 평생학습원,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시복지재단 등의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올해 총 25개의 프로그램에 3,622명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오는 2023년에도 이용자의 보통의 삶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