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공감e가득’사업에서 아동비만 예방을 위한 맞춤형 생활습관 개선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1차로 선정된 전국 10개 우수과제 가운데 주민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5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공감e가득’사업은 지역문제 발굴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민간기업과 지자체 협력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동의 활동량이 줄어 아동비만 위험이 커지는 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는 ‘튼튼프로젝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 ㈜디에이블이 컴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했다.
특히 서비스 기획단계부터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과 초등학교 교사, 지역아동센터장 등 11명으로 ‘스스로해결단’을 구성해 총 8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아동비만에 관심 있는 하남시민, 민들레꽃피우기․모자이크 지역아동센터, 망월․천현초등학교 등 100여명으로 참여단을 모집해 그룹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로 비대면 운동과 전문가 코칭을 결합한 생활습관 관리 앱을 개발해 아동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했다. 이에 프로젝트 참여자 전원이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생활습관은 참여 전보다 약 2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젝트를 공동수행 한 ㈜디에이블은 지역 내 아동들의 건강생활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전문가를 코치로 활용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 민간기업과 하남시가 협력해 주민이 체감하는 지역문제 해결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아동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