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원들과 함께하는 ‘온정(情)을 다하는 사랑의 콘서트’ 성료4년째 이어지는 도의회 의정활동 피날레 ‘음악봉사’[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안양4ㆍ더불어민주당)은 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사회복지시설 등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도민 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의원들의 음악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 ‘온정(情)을 다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열었다. 올해로 4번째 맞는 이 콘서트는 전국 광역의회에서 유일한 의원 음악동호회가 주최하며, 의정활동 틈틈이 익힌 악기 연주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도민들을 위로하는 행사다. 올해 온정(情)을 다하는 사랑의 콘서트는 정기열 의장과 이나영 의원의 사회로 포문을 열었다.
또, AG밴드(정기열 의장, 김상돈‧장현국 의원)의 색소폰 연주로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젊은 미소’가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도울림 밴드(임두순‧배수문·박동현 의원)의 ‘불놀이야’와 ‘배드 케이스 오브 러빙유’로 열기를 더해갔다. 이어서 성악을 전공한 권미나 의원이 출연해 ‘넬라 판타지아’ 등으로 감미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서 박동현 의원과 경기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가 이어져 신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장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땡스맘연주단이 바이얼린 연주로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끝으로 출연진이 모두 함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공연의 반주는 경기팝스앙상블이 맡았다. 경기도의회 음악동호회 김상돈 회장은 “2017년을 마무리하면서 어렵고 힘든 도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돈 회장은 공연 도중에 경기도 사회복지사협의회 이경학 회장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기열 의장은 “4년 전 처음 콘서트를 기획할 때 일회성이 되지 않기를 바랐는데, 해마다 더욱 풍성한 무대가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음악동호회 의원들은 다양한 음악 봉사를 통해 음악이 최고의 소통 도구임을 느낀다”며 “새해는 사회적 약자들이 더 큰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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