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사업체 310곳의 시설·서비스 품질 등을 평가한 결과 농촌체험휴양마을 23곳이 체험·음식·숙박 등 3개 부문에 모두 1등급을 받은 ‘으뜸촌’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경기 연천군 푸르내마을과 경북 의성군 만경촌마을, 제주 서귀포시 가시리마을 등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3년부터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등급결정을 신청한 농촌체험휴양마을 288곳과 관광농원 5곳, 농촌민박 17곳을 대상으로 체험, 음식, 숙박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심사한 뒤 등급결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등급(1∼3등급)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관광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안전·위생평가를 강화하는 등 등급 평가체계를 개편했고 개편된 등급평가 절차에 따라 심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으뜸촌’은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특산물 등을 활용한 밥상, 깔끔한 숙박시설까지 준비돼 농촌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특별한 농촌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각 사업장별 등급결정 결과와 ‘으뜸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우수사례 및 농촌관광사업 등급제에 대해 도별 설명회를 열고, 맞춤형 홍보지원 등을 통해 농촌관광사업 참여 확대 및 소비자의 관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정미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농촌관광사업 등급제로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명소를 발굴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높은 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기대한다”면서 “농촌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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