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 준비 청년은 보호 종료 아동이라고도 하며 아동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퇴소 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을 말한다.
최근 자립 준비 청년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지원 방안이 강화되고 있지만 이미 보호가 종료돼 홀로 생활하고 있는 청년들은 관련 정보를 모르거나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자립 준비 청년 지원제도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겨울 용품을 나누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자립 준비 청년 66명에게 겨울철 필요 물품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이불, 전기장판, 핫팩, 목도리, 생필품, 김장김치 등 겨울용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각 가정에 방문해 전달했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권역별 희망케어센터, 진접읍, 금곡동, 평내동에서 20종류의 겨울용품과 생활용품 306개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훈훈한 정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자립 준비 청년들을 격려하고 돕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라며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마련되고 있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널리 홍보하고 지원 사각지대가 없는지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23년에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지정후원금 확보했으며, 앞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면서도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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