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손바닥정원 토크콘서트-다정다감’개최“

손바닥정원은 시민들이 만들고 관리하는,공동체 정원”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2/28 [10:08]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손바닥정원 토크콘서트-다정다감’개최“

손바닥정원은 시민들이 만들고 관리하는,공동체 정원”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12/28 [10:08]

▲ 이재준 수원시장(왼쪽 3번째)이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
손바닥정원은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관리하고손금처럼 이곳저곳으로 뻗어나가는 소중한 정원입니다시민들께서 함께해주신다면 10년 후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수원시가 27일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 숲향기홀에서 연 손바닥정원 토크콘서트-다정다감에 출연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손바닥정원의 취지는 우리가 사는 도시를 우리 스스로 바꿔나가자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앞장서 추진해주시면 수원시는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드닝다정다감한 손바닥정원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이재준 시장과 김현 단국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디자인알레·마이알레 우현미 소장이범석(수원시 도시숲연합회 대표한일두레공동체 대표정원 전문가 최재혁 작가 등이 출연했다시민 300여 명이 함께했다.

 

수원시는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마을 공터자투리땅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을 찾아내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은 손바닥정원은 주민들이 함께 조성하고가꿔나가는 공동체 정원이라며 정원 형태와 정원에 심을 식물의 종류도 공동체가 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2023년 400개를 조성하고앞으로 4년 동안 100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김현 단국대 교수는 이른바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다닐 수 있는 곳)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해 누구나 쉽게 정원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수원시에서 조경·정원 관리사업을 하는 분들이 손바닥정원 프로젝트의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혁 작가는 정원 조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가꿈과 관리라며 수원시가 정원을 조성할 공동체를 양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디자인알레 우현미 소장은 손바닥정원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손바닥정원이 전국으로 확산돼 모든 국민이 정원문화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고실패할 수도 있지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가보고 싶다며 시민이 주도해서 성공한 정책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시민 손으로 정원시민 곁으로 정원을 비전으로 하는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집집마다 10그루 꽃과 나무 가꾸기 5분 이내 100% 접근성 모두 함께 1000개 손바닥 정원 등 3대 목표와 12개 과제로 이뤄진다.

 

수원시는 손바닥정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식물과 정원봉사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시민단체기업마을자치회상가연합회학교공공단체 등 기관·단체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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