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2023년 정기총회 열고 올해 사업 방향 논의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등4명 공동회장으로 선출
이날 총회는 김병조 지속가능발전연구위원회 부위원장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제14기 위원 위촉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행정·시민사회·기업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민·관 공동 워크숍과 목표별 공동포럼 등을 열어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발전 목표 사례를 탐구하고, 시민단체의 지속가능발전 실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분기별로 지속가능발전 소식지를 발행하고, 지구의 날·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영화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환경(밝고 맑은 도시환경)·경제(넉넉하게 더불어 사는 살림경제)·사회(오순도순한 사회공동체) 등 3대 분야, 10개 목표, 57개 세부 과제, 111개 평가지표 체계로 이뤄져 있다.
10대 목표는 ▲모두를 위한 착한 에너지로 기후변화 대응 ▲맑고 깨끗한 물순환 도시 ▲좋은 일자리 증진과 산업 혁신 ▲복지·건강·교육을 통한 시민 행복 확대 등이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14기 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수했다.
기업인·시의원·시민·전문가·공직자 등으로 구성된 제14기 위원들은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수원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수산 스님, 서진천 수원델타플렉스 관리공단 이사장, 이미경 수원청소년인권센터 대표를 공동회장으로 선출하고, 목표별 분과활동 대표위원을 선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경제·사회?지속가능발전연구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시는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며 “시민의 역량이 응축된 민관거버넌스가 성공적으로 실현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발전을 이뤄내고,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전 세계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공동목표 17개를 정한 것으로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수원시는 유엔에서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역 여건과 시민의 관심도를 반영해 10개 목표로 정리했고, 2017년 11월 민·관 공동으로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언했다.
수원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평가지표와 추진과제를 마련했고,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참여한 각계각층 시민 180여 명이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2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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