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협업기관 직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금 3910만 원 모금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전달[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 공직자, 협업기관 직원들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금 3910만 원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7일 집무실에서 손일수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사무처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2월 8~16일 이뤄진 모금에는 공직자와 협업기관 직원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재준 시장은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호금이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수원시민들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에 지속해서 구호금과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10일에는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살리 무랏 타메르(Salih 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게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협력해 마련한 긴급구호금 10만 달러(1억 2600만 원)를 전달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튀르키예가 요청한 물품(의류, 기저귀 등) 3.5t을 발송했다. 물품은 얀코사회적협동조합,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원굿윌스토어 등이 후원했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성금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또 수원시 공직자, 협업 기관 직원과 수원시새마을회·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영통발전연대·매탄3동단체장협의회 등 16개 단체와 개인이 모금한 7463만 원과 소비자교육중앙회수원시지회·사만사·법문화아카데미시민로스쿨·한국부인회수원시지회 등 14개 기관·단체가 후원한 16.5t 상당 물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후원물품은 의류, 기저귀, 생리대, 텐트, 식료품, 난방용품, 침낭 등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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