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후원하고 수원향교가 운영하는 명륜대학은 지난 1990년 개설됐다. 시민들에게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문·이념·인격을 가르치고, 유도정신(儒道精神) 회복으로 정의로운 사회 구성원을 양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윤리·도덕 교육을 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3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유교인문학·경전·기초한자·서예·한시반 등 5개 과정 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생, 수원시 공직자, 수원시의회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명륜대학은 인의예지신에 바탕을 둔 유교정신과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교육을 한다”며 “시민들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향교는 지난 700여 년간 나라에 필요한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공자를 비롯해 총 25분의 위패를 모신 ‘수원 유교의 역사’다. ▲유도진흥 ▲교육 ▲유교 교의 연구·실천 ▲문묘 수호 보존 등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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