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무공해 전기이륜차 전환 가속화에 앞장서고 있는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3년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조용한 배달문화도시 시흥’의 사업 명칭으로 공모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전국에서 가장 조용한 배달문화도시 시흥 조성’이라는 비전으로 디엔에이모터스(주), 블루샤크코리아(주), ㈜인에이블인터내셔널, (사)전국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와 컨소시엄(연합체)을 구성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약 12억 원(국비 4억5천만원, 민간 7억7천4백만원)가량을 지원받는다.
이에 오는 7월까지 전기이륜차의 짧은 1회 충전 주행거리와 긴 충전 시간을 해결할 수 있는 배터리 충전시설 45기를 개방형으로 설치함으로써 배달용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회원사인 (사)전국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의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충전기 설치장소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배달사업자에 소속된 배달 종사자들이 전기이륜차와 배터리교환 충전시스템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부터 지자체 최초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과 함께 충전시설의 설치가 완료되면 전기이륜차 이용자들에게 충전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본격적으로 배달 종사자들의 전기이륜차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시흥시, 전국배달라이더협회, 전기이륜차 제조사, 배달사업자, 배달종사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 소통을 통해 배달 종사자들이 전기이륜차를 선호해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대기오염 및 소음문제 해결, 탄소중립과 더불어 배달종사자들에게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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