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산시는 미승인 LMO(유전자 변형 생물체)가 확인되어 출하가 중단된 국내산 주키니 호박과 구토를 유발하는 쓴맛 나는 방울토마토에 대한 차단을 위해 편의점, 슈퍼마켓, 일반음심점 등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통매장 점검은 대형마트를 비롯한 전통시장, 소규모 유통단계 편의점,슈퍼마켓 등을 찾아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은 밀키트, 즉석섭취, 영·유아식 등을 중점으로 제품명·원재료 등 표시사항에주키니 호박 표기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국내산 주키니 호박에서 종자 미승인 LMO가 확인됨에 따라 식약처는 이를 전량 회수 조치함과 동시에 반품 보상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품과 보상의 경우 구매처대형마트 등을 통해서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나 복통 등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유통단계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식약처는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와 함께 특정품종(HS2106)이외의 토마토에는 문제가 없음을확인한 바 있다.
이미경 안산시 위생정책과장은 “학교, 유치원, 어린이급식소 등에서 주키니 호박등을 원료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촉구하고 방울토마토 섭취 시 쓴맛이 나는 경우 섭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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