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발달장애인 축구팀‘투게더FC’창단10~40대 남·여 발달장애인 22명으로 구성… 안산 그리너스FC 훈련지원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산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다.
안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민근 안산시장)는 지난 5일 와~스타디움에서 발달장애인 축구팀 ‘투게더FC’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창단식에는 이민근 시장, 안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투게더FC’팀은 올해 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역점을 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발달장애인 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장애인 엘리트 체육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10~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2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올해 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지도는 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조현주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주임이 맡는다.
창단식에서는 안산시장애인체육회와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안산시장)가업무협약을 맺고 ▲투게더 FC 훈련 지원 ▲안산그리너스FC 홈경기 초청 및 티켓 지원 ▲사회공헌활동 및 홍보 공동 추진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 축구 활성화를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투게더FC’팀은 안산그리너스FC 선수들과 함께 주 1~2회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축구 종목(지적장애부)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진행되는 ‘2024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대회’에 안산그리너스FC와 함께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 최초 발달장애인 축구팀을 창단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안산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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