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6일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양주시 특수학교 진학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는 3월 24일 양주시의회 이지연 의원이 주최한 ‘특수학교 학부모와의 정담회’에서 자녀의 특수학교 진학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감을 토로한 학부모의 심경을 듣고 마련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정담회에서는 ▲특수학교 입학 학생 수 대비 학교·학급수 부족 문제 ▲특수학급 지원 교사 부족 문제 ▲경계성 장애 학생에 대한 교육 정책 ▲비장애 형제 학생의 일반학교 입학 문제 등이 다루어졌다.
정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측은 “몸이 불편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아동은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그 부담을 대부분 부모가 감당해야 하고 장애아동들이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비장애인 아이들과 같은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박재용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늘과 같은 자리를 늦게 마련해 죄송스럽다”며 “장애인 당사자로서, 그리고 학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학교 학부모님들의 마음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근본적으로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열악한 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면서 “경기도의원으로서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양주시와 협력하여 정책발굴과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과 양주시의회 이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 나), 정현호 의원(국민의힘, 양주 나), 강혜숙 의원(국민의힘, 비례), 경기도교육청 정수호 대외협력국장, 조중복 대외협력총괄과장, 김제연 의회지원담당서기관, 한규일 특수교육과장, 이임덕 장학사, 양주시청 호태연 교육정책팀장, 최유진 교육지원팀장,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원재필 교육과장, 허선영 미래교육팀 장학사, 김은영 대외협력팀장, 도담학교 박주훈 교장, 공립 곰두리어린이집 오미나 원장, 양주시장애인복지관 김정희 관장, 임혜원 학부모 대표를 비롯한 15명의 학부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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