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2023 다시 찾은 봄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행궁동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누리지 못했던 봄의 정취를 음악과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팔달구의 버스킹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을 마지막으로 3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다시 개최됐으며, 이번 공연은 ‘성벽 아래 버스킹’, ‘달빛 아래 버스킹’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창룡문 앞 잔디밭과 ‘팔달산에 뜬 달 광장’의 달 조형물 앞에서 열렸다.
토요일 오후 2시 창룡문 앞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거나, 성곽 둘레길을 걷던 사람들은 버스킹의 노랫소리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공연을 즐겼으며, 저녁 6시 수원화성 르네상스 광장의 아름다운 달빛 앞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수원통닭거리와 화성행궁광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수원천의 야경과 함께 퍼지는 서정적인 음악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박미숙 팔달구청장은 “오랜만에 찾은 봄의 설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에 많은 분들이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올 한해 다양한 축제와 문화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오랜만에 찾은 일상을 마음껏 누리고 지역사회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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