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에 “손바닥정원 조성 사업에 함께해 달라”‘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 간담회’… 회원들 협력 약속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에 “손바닥정원 조성 사업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원시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연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 간담회’에서 이재준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주시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 회원들이 손바닥정원 사업에 참여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직접 정원 조성·관리 활동에 나서주셔도 되고,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주도로 조성하고, 관리하는 손바닥정원은 녹지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며 “도시 곳곳에 정원이 조성되면 탄소중립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이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 지역대표·회장,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이범석 단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김석태 전 총재는 “수원 지역 대표들이 손바닥정원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고, 박승윤 4지역 대표는 “지역과 클럽이 함께 만들어가는 손바닥정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은 손바닥정원 조성·관리 활동, 기부(조성비·재료·물품 등) 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조성 대상지를 제공하고, 정원 조성 전문가를 지원한다.
이범석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단장은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과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이 힘을 합치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수원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을 찾아내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함께 만드는 ‘열린 정원’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손바닥정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을 모집했고, 현재 670여 명이 가입했다. 손바닥정원단은 주민들의 손바닥 정원 조성을 지원하고, 정원 관리, 정원 관리 교육·프로그램 진행, 손바닥 정원 홍보 등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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