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남창초등학교 전교생 대상으로‘아토피피부염 선별 검사’

지난해 선별 검사로‘숨은 질환자’ 13명 발견,지속해서 추적 관리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4/13 [21:05]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남창초등학교 전교생 대상으로‘아토피피부염 선별 검사’

지난해 선별 검사로‘숨은 질환자’ 13명 발견,지속해서 추적 관리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3/04/13 [21:05]

▲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의료진이 남창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선별 검사를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가 
13일 수원시 친환경 아토피특성화학교인 남창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선별 검사를 진행했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지난해부터 남창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연 2회 아토피피부염 선별 검사를 하고 있다. ‘수원시 아토피클러스터’ 연계 사업 중 하나로 남창초등학교 학생들의 아토피질환 정도를 조사해 체계적으로 사례 관리를 한다.

 

지난해 선별검사로 숨은 질환자’ 13명을 발견했고아토피피부염 질환을 앓는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1:1 질환 관리를 하는 등 지속해서 추적관리를 하고 있다질환 학생들의 피부장벽 기능이 호전되는 등 예방관리 효과도 있었다.

 

이날 선별검사에서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전문의료진이 전교생 110명의 피부를 검사해 경피수분증발량(TEWL)을 측정했고소아과 전문의인 아토피센터 부센터장이 아토피피부염 중증도(SCORAD)를 평가했다측정 결과는 건강 카드에 기재해 안내문과 함께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아토피질환 관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영상교육도 진행하고예방관리 안내지보습제 등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관계자는 선별검사 후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학생들에게는 남창초등학교와 협조해 전문의 검진예방교육 등을 진행해 지속해서 관리하겠다며 학생들의 질환 관리 상태를 점검해 효과적으로 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은 2014도심 공동화로 인해 폐교 위기에 놓였던 남창초등학교를 국내 최초 도심형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 학교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학교 내 시설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리모델링하고아토피힐링체험관을 건립하고자연 친화적으로 주변 환경을 조성했다아토피피부염 진단서가 있으면 수원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남창초등학교에 전학·입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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