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고 문화생활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 보편화되고 확산되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이러한 사회문화를 관련된 만화와 미술작품 등을 통해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반려짝꿍>전을 개최한다. 반려동물은 ‘또 다른 가족’이란 주제를 전달하고자 하는 이번 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박물관 관람을 할 수도 있는 기간을 만들어 다소 딱딱한 박물관의 문턱을 좀 더 낮춰보고자 한다.
전시는 ‘새 가족의 탄생- 반려동물 입양’,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일상의 즐거움’, ‘늙은 반려동물을 돌보고 책임지는 삶’의 세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만화와 다양한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본 전시의 참여작가는 <나비의 모험> 김보통 작가, <노견일기> 정우열 작가, <19년 뽀삐> 마영신 작가, <펀자이씨툰> 엄유진 작가, <너와 함께> 박형진 작가, <문수의 비밀> 김동수 작가, <도망가자> 곽수진 작가, <꼼지벤치> 조윤환 작가이다. 한국카툰협회의 카툰 작가들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일상의 순간을 위트있게 포착한 카툰 30점을 전시한다.
이번 한국만화박물관의 ‘반려짝꿍’전시는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특별전시로 선정된 전시로서 박물관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콘셉트를 담았다. 작품 감상을 하며 유기 동물 입양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전시를 구성하였다. 전시 개막일인 5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반려견을 동반하여 박물관 관람을 할 수 있게 반려가족에게 박물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와 연계하여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반려가족 행복데이’ 행사가 5월 5일(금)과 6일(토)에 각각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외부광장에서는 수의사에게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상담부스’가 운영되며, 부천시 동물복지팀과 함께 유기동물 입양 상담과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전문 훈련사와 함께 행동교정 시연과 상담도 이루어져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반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 반려동물을 위한 아로마향수 & 진정스프레이 만들기 △ 반려동물 사진촬영 & 사진출력 행사 △ 반려동물 관련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업체 부스도 운영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박물관운영팀 이용철 팀장은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는 물론 비반려인 모두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을 찾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이번 행사는 기부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별은 소정의 기부금을 기부하고 참여할 수 있고, 기부금 전액은 유기견 관련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전시와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www.comicsmuseu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