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시흥시는 시흥시의회와 함께 본격적인 엔데믹(감염병 일상적 유행)을 맞이한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협력지구)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지난 15일 강원도 속초 일원을 방문해 해양레저 및 관광활성화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흥시와 시흥시의회는 국내 첫 해변 대관람차인 ‘속초아이’ 및 속초의 주요 시설을 방문해 시흥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거북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속초아이는 속초 해변에 위치해 아파트 22층 높이(65m), 6인승 캐빈 36개 규모 시설로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어 속초의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해양레저의 성지로 발돋움하는 단초가 돼주고 있다.
박춘호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속초시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시흥시 거북섬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 스포츠의 중심지로 저변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해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광수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해양레저에 관한 수요가 엔데믹을 맞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에서도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해 풍성한 행사와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섬의 랜드마크인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에서는 오는 6월 3일 미오풀과 키즈풀, 아일랜드 스파 등이 있는 미오코스타존 개장일에 맞춰 이날 시흥시민은 미오코스타존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6월 7일부터 7월 14일까지 평일에는 미오코스타존 입장권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거북섬에는 오는 6월 35m 다이빙풀이 있는 복합 쇼핑몰이 개장되고, 7월 중에는 서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숙박시설 275실이 개장된다. 이를 발판삼아, 시는 거북섬 일대의 관광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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