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생태 복원과 상생적 환경 갈등 해결의 역사를 지닌 ‘시화호’를 품은 생태도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환경교육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제1차 시흥시 환경교육종합계획(2022~2025년)’을 수립했다.
전 지구적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생태전환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더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환경교육 정책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 5월 ‘시흥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제정 이후, 2021년 11월 ‘환경교육도시 시흥’ 선언을 통해 환경교육도시 추진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특히 2021년 ‘제1차 시흥시 환경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시민요구조사, 전문가 설문조사 및 공청회를 거치고, 2022년 환경교육 활성화 전략회의, 환경인 원탁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제3차 국가 환경교육종합계획’에 맞춰 ‘제1차 시흥시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최종 수립했다.
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비전으로 ▲생애주기 환경교육 확대로 실천하는 환경시민 육성 ▲시흥시 특화 환경교육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태도시 조성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환경교육 협력 기반 구축을 목표로 4개 영역, 16개 추진전략, 34개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지역 특화사업으로 ▲환경교육 정보 통합 관리 운영 ‘시흥시 환경교육통합플랫폼’ ▲생애주기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시화호 활용) ▲교육과정 연계 생태전환 초·중등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환경교육 교사연구회 운영 ▲다문화가정, 외국인 환경교육 참여 확대 ▲시흥 모바일 웹 ‘탄소가계부’ 개발 운영 ▲시흥형 환경교육공동체 구성 및 활성화 ▲마을공동체 협력을 통한 환경교육 확산 ▲원클릭시스템 환경교육 분야 확대 등을 영역별로 균형 있게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의 풍부한 환경자원과 교육시설, 교육 공동체를 활용해 실효성 있는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환경 현안을 반영한 시흥시 특화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이 생태적 소양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차 시흥시 환경교육종합계획’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새소식(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시흥시청 환경정책과 환경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