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가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 시행 3주년을 맞아 제도 정착을 위해 6월 30일까지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점검한다.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는 투명한 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우고 포장 비닐을 제거한 후, 압착해서 뚜껑을 닫고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이다.
국내 재활용품들은 유사품목 혼합 배출로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연 2.2만t의 고품질 재활용 원료 폐페트병을 수입하고 있다.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면 연 2.9~10만t의 고품질 재활용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수원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단독주택, 상가 등의 게시판에 투명페트병만 별도 배출하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의 단체원과 함께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캠페인을 펼치며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또 13개 대행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투명페트병 분리수거 협조를 요청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재활용 수거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수‧음료 투명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고 순도가 높아 고품질로 재활용할 수 있다”며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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