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광명시는 시민 주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일일명예시장 운영에 앞서 지난 25일 오후 3시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일일명예시장 신청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간담회를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일일명예시장에 신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정 곳곳에 함께 참여해 광명시의 정책을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좋은 정책 제안을 많이 해주시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에서 갈등을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시민 주권 활동가로서 시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생경제 강화, 탄소중립 실천, 공간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공동체 회복 등 광명시 5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정책 제안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참여자들은 광명시에서 운영하는 사업과 지원내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눔장터 수시 운영, 스타트 업 지원 확대, 주민자치대학 심화과정 운영 등을 건의했다.
광명시 일일명예시장은 한 달에 한 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시장과 동행하면서 주요 회의 참석과 민원 현장 방문 등 일정을 수행한다. 시민 건의 사항을 같이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하며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한다.
201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41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영역의 질과 시민의 자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일일명예시장들은 버스 정류장 온열 의자 설치 등 정책 건의뿐만 아니라 일일명예시장의 청소년 참여 확대 등 제도 자체의 개선 의견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ESG 정책 회의, 재개발 민원 현장 대책 회의 등에 참여하면서 공무원들의 노고를 이해하며 시 행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광명시는 앞으로 일일명예시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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