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정신장애인 20명은 지난 25일 인근지역을 방문하여 계절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은 정신장애인들의 활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서운산 자연휴양림에서 푸른 녹음으로 가득한 숲길을 산책하고, 목재 문화체험장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나무도마 만들기 체험도 했다.
또한 안성 스타필드를 방문, 스포츠몬스터에서 놀이와 스포츠가 융합된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하여 구성원 간 소통이 활성화되고 온몸으로 자유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절체험에 참여한 한 회원은 “매일 약을 먹는 집안에서의 생활이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오늘 서운산에 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목각체험도 하였으며, 스타필드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보건소 선생님들과 같이 가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평택보건소 서달영 소장은 “정신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게 다양한 외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부 활동이 감소한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외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로 함께 나아가기 위한 훈련으로 사계절을 체험하는 [계절체험], 문화생활증진을 위한 [영화관람], 타 지역 체험을 위한 [지역탐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진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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