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9일 제52정보통신대대 간부 및 군인 87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인 ‘보고 듣고 말하기’는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확인하는 ‘보기’ ▲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경청하는 ‘듣기’ ▲안전 점검 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기’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군 관계자는 “자살 예방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도 막연하기 때문에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교육을 받으며 내가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 사랑 가치관을 확립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달영 평택보건소 소장은 “가족, 친구, 동료에게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누구나 생명지킴이가 될 수 있다”라며, “교육 수료자들의 생명지킴이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평택시에서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평택시민이라면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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