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광명시가 건설 분야 안전관리 전문기관과 손을 잡고 관내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2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안경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안양환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등 대형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추진될 광명․시흥 3기신도시 사업 시행에 앞서 전문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박승원 시장은 “건설안전 분야 전문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증가하는 관내 대규모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와 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 모두 건설 현장 안전관리 분야를 주요 업무로 삼고 있는 전문기관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수도권 국도·민자도로 건설, 건설공사 품질 안전관리, 국가산업단지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특히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해 건설 현장 점검, 지하 안전망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로 2020년 12월 출범한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 현장 안전, 지하 안전, 시설물 안전을 두루 책임지는 안전 전문기관이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중․소규모 건설공사 안전관리 자문 및 컨설팅 ▲중․소규모 건설공사 현장 안전점검 기술인력 지원▲건설안전 홍보 및 안전문화 확산 교육 ▲건설공사 안전관리 대한 정보 및 기술 교류 ▲건설공사 현장 스마트 건설장비 지원 등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양 기관과 실무 협의를 통해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관내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안전관리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와 양 기관은 지난 5월 23일 관내 재개발, 재건축 등 10개 현장 54명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형건축 공사 현장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내 건설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협력을 이어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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