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여주시에서는 최근 농업용시설 화재 발생에 따라 축사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축사시설 전기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시에서는 시비 5,000천원을 확보해 지난 2월까지 관내 양돈 농가 94호, 양계 농가 265호 등 총 359호를 대상으로 축사시설 전기 안전진단 신청을 접수를 받아 12개소에 대하여 진단하고 결과를 대상자들에게 통보했으며, 7월 2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 접수를 받아 한국전기안전 공사와 협의해 전기안전 진단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내용은 축사 내 소화기 비치 여부, 전기 보호함 및 누전차단기 설치·관리 현황, 전선 기구 청결 상태 등 전기설비 현황으로 소방차 진입로및 주차공간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가축재해보험에 미가입한 중·소규모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입 독려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농가 전기안전교육을 위하여 지난 7월 21일 관내 양계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교육을 실시했고, 양돈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고려하여 8월말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천여주지사 박양권 부장을 초빙해 최근 발생한 축사 화재 사례를 공유하고 축사 안전관리 매뉴얼 및 화재 예방 안전 수칙, 화재 발생 시 119 신고요령 등에 대해 강의하였고 용접 시 주변가연물을 제거하고 축사 구조개선 및 쓰레기 소각금지, 노후 전선 교체 등을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김현택 축산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에서 전기재해에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하게 축사시설을 관리 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라며“축사시설전기안전점검 지원사업도 많은 농가에서 신청해 부적절한 시설을 사전에 조치하고 화재 예방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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