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아동참여위원회, 제1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참여기구 정책제안대회 우수상 쾌거자전거로 전기 만들어 활용하는 ‘탄소중립 놀이터 만들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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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광명시가 제1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참여기구 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임병택)가 ‘함께 그린 꿈, 우리가 만드는 지역사회 정책’을 주제로 지난 16일 KTX광명역에서 개최했다.
대회는 회원 도시 아동들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아동 목소리를 지방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으며, 회원 지방자치단체 14곳이 참여했다.
광명시는 ‘탄소중립 놀이터 만들기’를 제안해 우수상을 받았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만든 전기를 놀이터 가로등, 화장실 등에 사용하는 내용이다. 이 제안은 창의성, 실현가능성, 참여도, 사회적 파급력, 발표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이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정책들이 실질적인 사업으로 실현되길 기대한다”며 “아동의 권리가 지켜지고 아동의 의견이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해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 출범했다. 위원은 11~16세 아동 20명으로 구성됐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 발굴 및 모니터링 ▲아동 시책 관련 의견 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 행사 참여 ▲아동 권리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의 활동을 한다.
한편, 광명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하여 다양한 아동권리교육 실시, 아동정책토론회 개최, 아동참여위원회 및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운영,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