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영양 플러스 건강복지 상담소 모습/팔달구청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은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점검 및 맞춤형 건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영양 플러스 건강복지 상담소’를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 프로그램은 청장년층에 비해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렵고, 건강·복지 관련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마련됐으며, 9월까지 관내 경로당 14개를 순회하면서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희망경로당을 시작으로 진행된 건강복지 상담소는 인계동 지역사회협의체와 협력해 ▲혈압·혈당 측정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및 예방법 교육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식생활 지침 전달 ▲복지 위기 관련 도움 요청기관 안내 등의 다양한 영양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주민이 기부한 신선한 과일과 방역용품 등을 제공하고 복지와 관련된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경청하는 소통 중심의 현장 행정 구현으로 첫 날부터 경로당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새희망경로당 회장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경로당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건강정보를 알기 쉽게 알려준 것에 경로당 회원들이 큰 감동을 느끼고 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박승길 인계동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힘쓰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인계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인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준화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