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용 물소화기 분사 체험을 하는 원아/팔달구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팔달구 매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 민간전문가와 함께 관내 ‘쁘띠어린이집’에서 원아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화재진압·지진 대피 훈련 및 행동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먼저 화재 대피 교육 후 건물 전체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사이렌과 화재 대피 안내방송을 진행했고, 원아들과 교사들은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특히, 원아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교육용 물소화기를 분사해 보는 체험을 통해 소화기 사용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김창순 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훈련은 화재 등의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 발생 신고, 초기 화재진압, 대피 등의 행동 요령을 체험함으로써 아동들의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매산동 민방위 담당자는 “이번 훈련은 화재 등 재난 분야 민간전문가와의 사전 컨설팅을 통해 교육 수요처인 어린이집 아동과 교사 등이 필요로 하는 교육으로 구성했다”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