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출범…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시동대통령 훈령 제정…첨단기술 및 바이오헬스 융·복합 체계적 지원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을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출범한다.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고 인공지능 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과 바이오헬스와의 융·복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대통령 훈령이 제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바이오헬스혁신정책의 수립 및 홍보에 관한 사항과 관련 법·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등 바이오헬스혁신 정책과 추진과제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의약품, 의료기기 및 보건의료기술 등의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바이오헬스 업무가 부처별, 분야별, 단계별 칸막이로 가로막혀 정부 정책이 분절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 2월 28일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또 이러한 전략 마련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무총리 주재의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설치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설치하는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이다.
아울러 복지부를 포함해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질병관리청 등 12개 정부 부처의 장과 현장 및 학계 등의 민간전문가로 구성한다.
위원회는 범정부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기술개발, 제품화, 보험등재, 시장진출 등의 전주기 지원을 위한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심의할 예정이다.
황승현 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먹거리 및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오는 11월 중에 1차 회의를 열어 시급한 안건부터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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