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미만 아동 언어장애 최근 6년간 매년 증가 추세

언어장애 미성년자 지난해 5,270명…2017년 3,053명에서 2022년 5,270명으로 73%로 증가
강득구 의원, “언어장애 아이들 조기 발견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하는 지원체계 마련해야”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0/22 [09:11]

10세 미만 아동 언어장애 최근 6년간 매년 증가 추세

언어장애 미성년자 지난해 5,270명…2017년 3,053명에서 2022년 5,270명으로 73%로 증가
강득구 의원, “언어장애 아이들 조기 발견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하는 지원체계 마련해야”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3/10/22 [09:11]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언어장애를 겪는 만 10세 미만 아동이 계속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만 9세 이하 언어장애 아동은 총 4388명이었다.

 

강득구 의원에 따르면, 만 04세 언어장애 영·유아 수는 795명이었고 만 4세 이상 9세 이하는 3593명이었다. 9세 이하 언어장애 아동은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해 꾸준히 늘어났다. 9세 이하 언어장애 아동 수는 20172276명이었으나 20182688명으로 늘어났고, 2019년에는 3217, 20203833명으로 증가했다. 2021년에는 4321명으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4388명을 기록했다. 10세 이상으로 넓혀 봐도 언어장애를 앓는 사례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최근6년간 만 0~19세 연령별 언어장애인 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추출된 등록된 장애인 현황

(기준: )

(자료: 보건복지부/강득구 의원실 제공)
 

만 0세부터 만 19세 사이 미성년자 가운데 언어장애를 앓는 이는 지난해 5270명을 기록했다. ▲2017년 353명 ▲2018년 3468명 ▲2019년 3986명 ▲2020년 4609명 ▲2021년 5143명으로 매년 늘어났다.

 

 

언어장애를 겪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제도적인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득구 의원은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 치료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아이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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