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지난 27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최고 품질 우리배 품평회에서 금광면 진윤호 농가가 출품한 ‘신화’배가 전국에서 대상을, 보개면 홍영익 농가가 출품한 ‘신화’배가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우리한국배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는 매년 배 주산지를 순회하며 열리는 최대규모의 배 축제로서, 최고품질 우리배 품평회의 대상은 배 재배 농민들에게 가장 큰 상이다.
이번 행사에서 전국 최고배로 등극한 ‘신화’배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기존 ‘신고’배에 비해 수확시기가 빨라 추석에도 수확이 가능하며, ‘신고’보다 1~2브릭스(°Bx) 당도가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안성배는 지난 2021년도(제17회) 품평회에서도 동일품종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국내육성 우수품종 보급에 안성시가 적극적인 협력으로 앞장서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최고품질 생산을 향한 농업인의 노력과 안성시의 지속적인 지원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서동남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안성시에 과수화상병 등 각종 병해충으로 인해 총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 및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안성시 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화’배와 같은 우수한 국내육성 품종 보급 확대에 농가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