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장애공감도시 인증패’ 받아장애인식 개선 위해 달려온 2023, ‘장애공감도시 선정’ 결실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시흥시는 지난 1일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11월 월례조회에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기호)로부터 ‘장애공감도시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장애공감도시 선정 사업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에서 전국 최초로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직자들이 실질적인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받아 장애ㆍ비장애를 불문하고, 모든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공동체의 전반적인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주문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를 ‘장애인식 개선의 해’로 삼은 시흥시는 공무원 장애인식 개선 교육 외에도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애 인식개선사업을 진행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인증패를 안았다.
시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해온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올해는 온라인 교육과 대면 교육으로 병행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인 보들극장 전문 강사를 통한 교육을 4회 진행하고,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기관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협업해 장애인 강사들과 6회의 소규모 교육을 진행했다. 총 10회에 걸친 교육에 공무원 966명이 참가했다.
시는 이외에도 지난 4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연령별 다양한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각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 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장애인 관련 기관이 주관한 시민참여형 장애인식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연합 캠페인과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인형극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식 개선 뮤지컬 등을 전개해왔다.
이와 같은 다양한 활동은 참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고, 그 결실로 ‘장애공감도시’ 인증패를 수상하게 됐다.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은 “시흥시가 주도적으로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준 덕분에 올바른 장애 감수성이 지역사회에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장애인ㆍ비장애인 모두 편견 없이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공감도시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우리 시의 장애인 정책 목표가 ‘책임 있는 사회에서의 행복한 동행’인 만큼, 장애인의 권리가 존중받는 ‘장애공감도시 시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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