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소아대사증후군 예방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소아비만 관리 큰 호응 얻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평택진료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병원장 임승관)은 지난 10월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한 소아대사증후군 예방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소아대사증후군 예방프로그램은 산모․신생아․어린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소아대사증후군의 경우 저신장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조기만성질환 발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 예방 및 중재를 위해 원내․외 자문회의, 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기획되었다.
소아대사증후군 프로그램 종료 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의 체중, 체지방율, 체지방량, BMI 수치는 대부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족도 또한 모든 참여자가 매우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소아대사증후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의 보호자는 “아이가 이런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 병원은 아플 때 가는 무서운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제는 병원에 가는 날을 기다린다. 반복적인 영양교육으로 간식량이 줄었고, 제일 좋아했던 탕후루는 먹지 않겠다는 약속을 잘 지키고 있다. 집에서도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병원으로 와서 교육도 받고 상담도 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좋은 생활습관이 생기는 것 같아 내년에도 꼭 프로그램을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용준 과장은 “프로그램 시작시 비만아동들의 혈액검사를 하고 결과를 보니 생각보다 혈액검사 결과가 좋아 다행이었다. 또한, 성장기 아동의 경우 키가 크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체중감량을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적정한 체중 감소 및 가정에서의 올바른 식습관, 운동습관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프로그램이 종료되었지만, 병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가정에서도 꾸준히 실천해주셨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역 내 수행 중인 국가/지자체 사업 현황 파악을 통해 미충족 의료 문제점 발굴,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적정서비스 마련 등 지역 간 필수보건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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