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위한 69개 과제 도출26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2024~2028년 추진 신규사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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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양시가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추진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시는 26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대학교수 및 연구원,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2028년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한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종료에 따라 올해 6월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6개월간의 청년 실태조사 및 심층면접(FGI), 정책진단 분석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부합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자료 수집과 전문가 자문 등을 바탕으로 향후 5개년 청년정책의 추진 방향 및 목표, 청년 집단별 맞춤형 전략, 정책 분야별 추진전략 등이 도출됐다.
지속가능한 청년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청년이 안심하는 안양 ▲청년이 키우는 안양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안양 ▲청년을 살피는 안양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안양 등 5대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청년주거・일자리・창업・문화복지・소통참여 등 5개 분야의 69개 세부과제가 제시됐다.
세부과제에는 진로 고민을 상담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All Question’ 구축, 청년창업 재도전 지원사업, 창업가의 안양 정착까지 도와주는 청년창업주택 공급, 청년 이사비 지원, 청년 안심중개 서비스, 사회적 고립청년의 소통창구인 ‘또래상담소’ 운영 등 신규 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제1기에 추진한 230여개의 다양한 청년정책의 재범주화를 통해 유사・중복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정책은 안양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용역으로 도출된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안양시가 청년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년의 필요사항을 정책에 진정성 있게 담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