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경기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경기갯벌생태지도’를 제작했다.
경기갯벌의 면적은 총 1만 6천800ha로 연간 3천100톤 이상의 조개류를 생산하는 어민의 소득원이며 오염을 정화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등 바다 생태계의 큰 역할을 차지한다. 하지만 시화호 간척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갯벌생태계의 변화가 생기며 바지락 등 주요 패류의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
연구소는 갯벌생태지도의 제작을 위해 2022년부터 경기도 연안 갯벌에 대한 직접조사와 문헌조사를 추진해 왔다. 지도에는 경기도 연안 갯벌에 대한 생태와 유용한 조개류의 서식 정보, 어촌계 및 보호구역 위치, 신규출현 종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연구소는 갯벌의 통합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갯벌 자원 회복을 위한 기초자료로 갯벌생태지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갯벌 생태지도를 통해 경기갯벌의 체계적 관리하고 갯벌의 생태적 가치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갯벌 생태지도에 대한 궁금한 점 등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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