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023년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추진 완료참여학생 건강지표 향상, 학부모 만족도 매우 높아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의왕시는 지난 21일 시 보건소에서 2023년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3년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8개월간 청소년기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돕고 비만·저성장아동 건강관리를 도모하고자 4개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1차 신체계측 및 운동프로그램, 모바일 앱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정보 제공, 비만·저성장아동을 위한 2차 성장센터 6개월 집중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업 추진결과 1차 신체계측과 운동프로그램은 상·하반기 2회, 대상자의 97.5%가 참여했고, 2차 성장센터는 비만·저성장아동 123명이 참여해 86.9%의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특히 2차 성장센터 비만·저성장아동의 건강관리 효과와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2차 성장센터 효과 분석결과, 비만아동 체질량지수(BMI) 변화는 0.1kg/㎡로 국가표준 수치에 증가폭이 작았고, 저성장아동 신장 변화는 2.7cm로 국가표준 수치에 비해 증가폭이 큰 수치를 보여 짧은 기간임에도 건강지표 향상 효과를 보였다.
또 만족도 조사에서도 97%가 성장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97.7%는 향후 사업이 지속 시행되기를 원한다고 답하는 등 사업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았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 제시된 의견을 보완하고 만족도 조사결과를 적극 반영해 내년 사업내용을 더욱 알차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은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의 관심이 높고 비만·저성장아동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우 효과 높은 사업으로 평가된다”며 “내년에는 1개 초등학교가 추가되어 5개교로 확대되는 만큼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관리 콘텐츠를 추가해 완성도 높은 사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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