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산시는 지난 3일 오산시 청년협의체(대표 서유진)로부터 ‘청년 기부 마켓’ 운영 수익금 13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오산시 청년협의체의 나눔문화 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제1회 오산시 크리스마스마켓에서 운영한 ‘청년기부마켓’의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오산시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물품 기부 및 운영에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을 오산청년 SNS에 공개하여 그 의미를 함께나눌 예정이다.
‘청년 기부 마켓’은 오산시 청년협의체 위원들이 청년들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새 제품이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기부하면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방식으로 마켓은 운영됐다.
관내 27명의 청년이 기증한 약 200여 개의 물품은 크리스마스마켓을 찾은 시민 등을 대상으로 판매됐다. 판매부스에서는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청년정책 홍보활동도 병행됐다.
청년협의체 서유진 대표는 “연말을 많은 청년, 시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행복하게 보낸 것 같다. 적은 금액이지만 청년들과 함께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며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문제 해결에 청년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올해 오산시 청년협의체는 1~2월에 신규 위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 발굴을 위한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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