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 2024년 3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 김백춘 선생’ 선정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2/28 [16:00]

안성시-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 2024년 3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 김백춘 선생’ 선정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2/28 [16:00]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성시와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공동으로 안성3.1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김백춘(2008년 애족장) 선생을 <2024년 3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김백춘 선생은 1880년 안성 양성면 출신으로 1919년 4월 1일 동항리에서 주민 수백 명과 함께 인근 주재소에서 만세운동을 펼치고 해산해 돌아가던 중 원곡면에서 주민 1,000여 명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만세를 부르며 동항리로 들어오자 함께 만세운동을 하기로 결의하고 식민지 지배의 상징이었던 주재소와 양성우편소에 투석하는 등 격렬한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선생은 이 과정에서 체포돼 1921년 1월 22일 경성복심법원에서 보안법위반, 건조물소훼, 소요 등으로 징역 2년 6월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독립운동 공적을 공인해 2008년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후손을 찾지 못해 미전수 독립유공자로 남아있다. 

 

안성시와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협력사업으로 안성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더불어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찾는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선생의 후손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안성3.1운동기념관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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