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산시 보건소는 지난 5일 성호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초·중·고등학교 10개소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등굣길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학시즌을 맞아 호흡기로 감염될 수 있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및 올바른 기침예절에 대해 널리 홍보해 건강한 생활수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손씻기는 비누로 30초 동안!'이라는 슬로건으로 가볍게 물로만 씻는 게 아닌 6단계의 손씻기 방법을 안내했다.
호흡기 감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기침 예절 또한 올바르게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기침 시 손이 아닌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해야 한다.
손으로 기침을 막을 경우, 그 손을 씻지 않고 여러 가지 물건을 만지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나쁜 병균을 전파시킬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일상 생활에서 기침을 할 땐 손으로 가리기보다 옷소매로 입과 코를 모두 막아야 한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올바른 손씻기는 감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예방법으로 학령기에 손씻기를 생활화함으로써 건강한 습관 형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캠페인 내용을 가정 내로 전파하는 등 간접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면서 “이와 같은 감염병 예방 캠페인은 수두·유행성이하선염·인플루엔자 등 학교 내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 발생률 저감에도 현저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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