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광주시는 광남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과 관내 노인복지시설 4개소 이용 어르신 624명에게 감염병 예방 교육 및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결핵 이동검진 서비스는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연계해 현장에서 흉부 엑스선 촬영 후 실시간 판독을 통해 즉시 검사 결과를 제공했다. 검진을 통해 발견된 유소견자 및 유증상자 59명에 대해 추가검사를 시행했으며 추후 결과에 따라 치료 및 지속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등 계절별 유행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을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게 제공하고 손 씻기 체험기구(뷰박스)를 활용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보건소로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고 손 씻기 체험기구를 통해 평소 손을 얼마나 잘 씻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광주시보건소는 결핵 예방의 날(3월22일)을 기념해 관내 대형마트 라이브TV, 공용마을버스 TV, 공공기관 디지털사이니지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결핵 예방을 위한 대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보건소는 ▲광주시 대한노인회 연계 노인대학 3개소 교육생 대상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여성‧청소년 대상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홍보 ▲질병정보모니터망 운영 등을 통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신종감염병 출현에 대비하고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감염병 예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주 이상 기침, 가래가 지속되는 대상자는 광주시보건소 결핵실로 연락해 검진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