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0~11일 1박 2일 동안 전남 장성군 평생교육센터에서 수원시 청렴 동아리 회원과 청렴 협의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청렴 MT를 열었다.
이번 청렴 MT는 선현들의 청렴 의식을 본받아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수원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청 공직자로 구성된 수원시 청렴 동아리 회원과 수원시교육지원청·국토지리정보원·수원용인흥사단 직원으로 구성된 청렴 협의체 실무자 30여 명이 참가했다.
청렴 MT 참가자들은 ‘아곡 박수량(1491~1554)’과 ‘지지당 송흠(1459~1547)의 청렴 일대기를 듣고 백비·관수정 등 청렴 유적지를 탐방했다. 또 조선 시대 청빈의 상징인 백비탕(끓인 맑은 물)과 박병(흰 절편)을 직접 만드는 청백리 체험을 했다.
MT에 참가한 한 공직자는 “청렴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항상 청렴한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곡과 지지당의 청백리 정신은 공직자들에게 좋은 가르침이 될 것”이라며 “우리 조상의 청백리 정신과 공직관을 본받아 수원의 청렴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청렴 시책 효과성 설문조사 ▲청렴 동아리 활성화 ▲맞춤형·참여형 공직자 청렴 교육 ▲청렴 문화체험 교육 ▲민·관 협력 반부패 활동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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