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가설과 세계 7대 수학난제…P-NP 문제, 양-밀스 이론과 질량 간극 가설, 내비어-스톡스 방정식, 푸앵카레 추측, 버치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 호지 추측

마이클 아티야 박사 클레이 연구소에서 100만 달러 받을 수 있을까?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9/25 [04:40]

리만가설과 세계 7대 수학난제…P-NP 문제, 양-밀스 이론과 질량 간극 가설, 내비어-스톡스 방정식, 푸앵카레 추측, 버치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 호지 추측

마이클 아티야 박사 클레이 연구소에서 100만 달러 받을 수 있을까?

신지현 기자 | 입력 : 2018/09/25 [04:40]

 

▲리만가설을 설명하는 마이클 아티야 박사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영국 수학자 마이클 아티야 박사
(89)가 수학계 최대 난제 중 하나로 꼽히는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24일 유튜브, 트위터 등으로 전세계에 생중계한 가운데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가 내건 상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CMI: Clay Mathematics Institute)에서는 지난 2000524'밀레니엄 문제(Millennium Problems)' 7개를 만들어서 이를 해결하는 사람에게 한 문제당 100만 달러의 상금 을 걸었다.

밀레니엄 문제는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을 포함해 P-NP 문제(P vs NP Problem) -밀스 이론과 질량 간극 가설(Yang-Mills and Mass Gap) 내비어-스톡스 방정식(Navier-Stokes Equation) 푸앵카레 추측(Poincare Conjecture) 버치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Birch and Swinnerton-Dyer Conjecture) 호지 추측(Hodge Conjecture) 등이다.

클레이 연구소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전문 학술지에 게재하면 2년간 검증과정을 거쳐 결함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상금을 준다고 밝혔고, 최초로 2002년 러사아의 수학자 그리고리 페렐만(Grigori Yakovlevich Perelman)'푸앵카레 추측'을 증명해 인터넷 저널 <ARXIV>에 발표했고, 3년여의 검증 끝에 인정을 받으면서 1904년 최초 제기된 '푸앙카래 추측'102년 만에 해결되기도 했다.

▲ 리만 박사     © 모닝투데이

이로써 현재 6개의 난제가 남았으나 이번에 마이클 아티야 박사가 '리만 가설'을 증명함을로써 인정을 받게 된다면 100만달러를 받게 된다.

한편 '리만가설'은 숫자 가운데 1과 자신으로만 나누어지는 수인 소수의 성질에 관한 것으로, 독일 수학자 베른하르트 리만(1826~1866)1859년에 내놓은 가설로 이 가설은 '리만제타(ζ) 함수'로 불리는 복소함수의 특별한 성질에 관한 것으로 수학계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가장 중요한 난제 중 하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리만가설'이 풀릴 경우 컴퓨터 암호체계에 문제가 생겨 남의 은행계좌나 신용카드 거래내역까지 모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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