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 2024년 7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 김기은 선생’ 선정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6/27 [12:11]

안성시-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 2024년 7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 김기은 선생’ 선정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6/27 [12:11]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성시와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공동으로 안성3.1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김기은(金起銀)선생을 <2024년 7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김기은 선생은 1883년 안성 죽산면 출신으로 1919년 4월 2일 죽산면민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했다. 당시 시위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죽산 장날을 기일로 삼아 진행되었다. 시위대는 인근 죽산리, 장계리 마을 주민과 죽산보통학교 학생 50여 명이 합세하여 참여 인원이 수천 명으로 확대되었고 이들은 다음날인 3일 새벽까지 만세를 불렀다.

 

선생은 이 과정에서 죽산주재소, 우편소, 면사무소, 보통학교 등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동년 6월 9일 경성지방법원은 이른바 ‘보안법위반’으로 선생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였다. 이에 항소하였으나 7월 31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수감 생활을 했다.

 

정부는 그의 독립운동 공적을 공인하여 2012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후손을 찾지 못해 미전수 독립유공자로 남아있다. 안성시와 국가보훈부는‘독립유공자 후손찾기’협력사업으로 안성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해서 찾고 있다. 더불어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찾는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선생의 후손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안성3.1운동기념관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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