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광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9일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가족을 위한 문화공연 관람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날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가족 24명은 비보잉과 미디어 드로잉을 융합한 퍼포먼스 공연 ‘춤추는 서예’를 관람했다.
특히, 광주시 문화재단의 문화 소외계층 무료 초청 및 치매 극복 선도대학(동원대학교)의 치매 파트너 봉사자 협력으로 더욱 뜻깊은 관람이 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치매 환자의 보호자는 “하루 종일 환자 옆에 붙어 있어야 하는 가족들에게는 주말도 따로 없는데 이번 공연 관람을 통해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달래고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가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분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상담과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며 프로그램 신청이나 치매 관련 궁금한 사항은 광주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