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등록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AI 기반 학습 지원 플랫폼 '하이러닝'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초4,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하이러닝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 3월에는 전체 학년으로 확대했다. 7월부터는 등록 대안교육기관 69곳의 학교 밖 청소년들도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하이러닝은 인공지능(AI) 학습진단, 맞춤형 콘텐츠 추천, 피드백, 미래형 교실 수업 환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9일 오후 등록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하이러닝 주요 기능 및 운영 연수를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학교 밖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안팎의 미래형 교수‧학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제1섹터 학교, 제2섹터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온라인학교를 통해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하려는 목표의 일환이다.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하이러닝 플랫폼 확대로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복지과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러닝은 경기도교육청의 AI 기반 교수‧학습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배움에 참여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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