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도로관리과와 주택정책과로 구성된 점검반에 의해 시행되며, 대형 도로 사업장과 공공시설 유지관리 사업장 204곳, 주택 및 창고시설,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등 주요 건축물 공사 현장 44곳이 점검 대상이다.
시에서는 시공사가 노임, 자재 및 장비 구입비, 하도급 업체와 현장 인근 소상공인에 대한 지급 대금 정산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와 비상대기반 운영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체불이나 안전수칙 불이행이 발견된 현장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이미 체불된 임금은 설 명절 이전에 지급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하도급사의 체불 임금 문제에 대해서는 원도급사가 직접 지급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가계에 부담을 덜도록 임금 체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철저한 점검을 위해 점검반에 포함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계약서 및 보증서 확인 등 건설 사업장 점검을 위한 자체 교육도 마쳤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