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용인특례시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기간 동안 긴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는 연휴 동안 지역 응급의료센터와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용인시의사회 및 약사회와 정보를 공유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요 응급의료센터인 다보스병원, 강남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지정된 날짜에 병원과 약국도 개방된다. 경증 소아 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추석 연휴 동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제공한다.

보건소는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의료기관과 약국에 운영계획 안내문을 부착해 지역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코로나19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추석 기간 중 병·의원과 약국 운영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용인특례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콜센터(129)와 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 전화 안내도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휴 동안 응급실 이용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경미한 증상은 지역 병·의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하며,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