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향 논의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9/10 [12:50]

경기도교육청,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향 논의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9/10 [12:50]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9일 '대입 현안 연구 결과 발표회'를 열고, 미래 대학입시 개혁을 위한 전담 기구(TF)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임 교육감과 김진숙 경기도교육연구원장, 전담 기구 내외부 위원, 교육지원청 담당자 및 연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김위정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임진택 경희대학교 입학사정관, 황우원 성문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 교사가 발표자로 나서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대입제도 이슈 분석 ▲학점제 형태의 대입제도 실현을 위한 과제 ▲고등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를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대학 입시 제도의 변화와 사회적 이슈가 대입 제도에 미친 영향을 경청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 증가가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는 문제에 공감했다.

 

2부에서는 전담 기구 협의회가 현안 연구 결과에 따른 대학입시 개혁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도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향후 행사 일정과 추가 연구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2년 동안 경기교육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등학교에서 대입을 앞두고 모든 것이 대입으로 귀결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의 대학입시는 중장기 개편 대신 미세조정만 해왔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어려웠다”고 강조하며, “미래 경기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성패를 걸고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가 먼저 정리해 대학과 정부 당국과의 공론의 장을 만들고, 기존 논의와는 다르다는 점을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일 대입 및 교육과정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기구(TF) 교사 위원 워크숍을 개최하여 대입 개혁과 관련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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