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허탁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김명자 KAIST 이사장,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 이규용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 등 100여 명의 정부,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용인특례시 이동ㆍ남사읍에 조성되는 삼성전자의 국가 첨단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에 대해 언급하며, 전력과 용수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의 확장 사업도 조속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122조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내년 봄 첫 번째 생산라인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산업단지의 운영에 필요한 용수는 하루 약 134만 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대구광역시 시민들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효 K-water 수도계획부장은 '국가 반도체 산업 정책과 용수 공급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황호송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 반도체 친환경 경영전략과 수자원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윤제용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여러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용수 공급의 안정성과 물 환경 건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정책을 위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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